문희경-송민호가 세미파이널 1위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족'이라는 주제로 세미 파이널이 진행됐다. 지난주 경연을 하지 않았던 3팀이 무대에 올랐다. 염정인과 MC 스나이퍼는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해 '양화대교'를 새롭게 해석한 강력한 갱스터랩을 준비했다. 하지만 염정인은 무대에 오르던 중 말을 헛디뎌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
갈비뼈 부상을 당한 염정인은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MC 스나이퍼와 김보경만 무대에 올랐다. 이날 최병주는 한해, 키디비와 함께 무대에 올라 '평범하게'를 불렀다. 최병주는 중간에 색스폰 연주를 선보였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160표를 받아, 송민호-문희경에 이어 2등을 했다.
이경진과 릴보이는 버나드 박의 참여 속에 '호접몽'을 불렀다. 애절한 가사가 돋보였지만 141표를 받는 데 그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시간 투표에서 7위는 이경진-릴보이, 6위는 이용녀-치타, 5위는 김영임-딘딘, 4위는 김영옥-주헌, 3위 양희경-피타입, 2위는 최병주-한해-키디비, 1위는 문희경-송민호가 기록했다.
실시간 투표와 다이아 투표를 합쳐 최종 투표에서 1위는 문희경-송민호가 기록했다. 2위는 김영옥-주헌이, 3위는 최병주-한해-키디비가 올랐다. 4위는 양희경-피타입, 5위는 김영임-딘딘, 6위는 이용녀-치타, 7위는 이경진-릴보이가 올랐다. 이경진은 매번 하위권에 기록한 것에 대해 폭풍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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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힙합의 민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