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새 멤버 윤시윤의 합류 후 첫 공식 야외취침 장소로 놀이공원을 선택했다. 놀이공원에서 공포의 ‘유령의 집’ 탐험에 나서는 멤버들은 으스스한 잠자리 복불복으로 인해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고, 윤시윤은 의외의 반응을 보이며 큰 웃음을 안겼다고 전해져 그가 야외취침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예능인 ‘윤동구’로 다시 태어난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주 멤버들은 새 멤버 윤시윤을 맞아 특별히 꿈과 환상의 세계 놀이공원에서 잠자리 복불복을 펼친다. 이곳에서 유령을 무서워하는 겁쟁이 멤버들이 놀이공원 야외취침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안길 예정.
멤버들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이들은 제작진이 놀이기구가 아닌 ‘유령의 집’으로 안내하자 “설마.. 아유~”, “안돼~”, “못해”를 연발하더니 사색에 질리며 뒷걸음을 쳐 순탄치 않을 잠자리 복불복을 예감케 했다.
유령의 집을 통과하며 추로스, 솜사탕 등 놀이공원 음식 복불복을 치러야 하는 멤버들. 특히 김준호는 깜깜한 어둠에 놀라 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김종민은 시작도 못하고 “나 못 가겠어.. 되게 무서워 ㅠㅠ”라고 울먹이며 3번이나 되돌아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새 멤버 윤시윤은 공포에 떨며 얼굴이 하얗게 질린 멤버들의 모습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연신 “우와 예능 진짜 잘한다!”를 외쳤고, 전매특허 ‘해맑음’까지 전파했다고 전해져 공포에 떠는 멤버들과 즐거워하는 윤시윤의 대조되는 모습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멤버들이 생각보다 유령의 집을 너무 무서워해 밤샘 촬영을 할 뻔했다”면서 “작은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며 간이 콩알만 해진 멤버들의 모습과 이를 신기하게 바라본 윤시윤이 실제로는 어떠했을지, 야외취침을 피할 수 있었을지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과연 무서움을 극복하고 유령의 집 복불복에 성공한 용기 있는 멤버는 누구일지, 아무도 없는 으스스한 놀이공원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될 멤버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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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