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god 손호영, 솔로 컴백이 반가운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5.14 10: 45

국민그룹 god의 멤버에서 다시 솔로로 선다. 5년 만에, 솔로데뷔 10주년을 맞아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게 됐다. 지난 5년 동안 뮤지컬과 god 활동이 집중했던 만큼, 솔로 손호영은 더 성장한 모습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손호영이 오는 23일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음반을 발표한다. 지난 2011년 발표했던 미니음반 'U-TURN' 이후 5년만. 사실 솔로음반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뮤지컬배우로, god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다. 특히 지난 2014년 god가 재결합하면서 새 음반을 발표하고 전국투어 콘서트도 진행했다.
god에서 솔로로, 솔로에서 god로, 그리고 다시 솔로로 돌아오는 것. 다시 한 번 가족 같은 god 멤버들과 함께하며 실력을 다지고 솔로로 컴백하는 셈이다. 이번 음반은 팬들을 위해 오랜 시간을 거쳐 심혈을 기울인 음반인 만큼 높은 완성도가 기대된다.

또 다양한 무대를 통해 워낙 실력을 잘 다져온 손호영이기에 5년만의 컴백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특히 손호영은 god 내에서도 노래와 춤, 랩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멤버.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실력을 입증한 그이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 god가 아닌 손호영이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매력을 어필할지 궁금해진다.
특히 젝스키스나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을 통해 다시 불거진 1세대 아이돌의 재결합 바람에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아이돌들의 맞대결도 기대되는 상황. 손호영은 솔로로 데뷔한 후에도 가요 시상식에서 본상과 인기상 등을 수상했을 정도로 인기도 탄탄하다. 맞대결이 아닌 원조 아이돌 스타들의 컴백만으로도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god가 국민그룹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은만큼, 현직 아이돌들에게는 대선배이자 '아이돌의 아이돌'인 분위기다. 실제로 손호영의 컴백 소식에 걸그룹 여자친구와 보이그룹 세븐틴, 엠블랙 멤버 미르 등이 응원영상을 보내며 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손호영은 솔로 컴백과 함께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에도 캐스팅 됐다.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손호영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seon@osen.co.kr
[사진]MM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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