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박병호 멀티홈런에도 팀 패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14 11: 54

박병호(30·미네소타)가 MLB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팀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미 언론도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가 연패를 끊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박병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8·9호 홈런을 장식했다. 그러나 팀은 6-7로 져 8연패에 빠졌다.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박병호는 이날 자신의 5호 홈런 상대였던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모두 팀에 리드를 안겨다주는 홈런으로 의미가 컸다. 그러나 뒷심이 약한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을 지켜주지 못했다.

경기 후 지역 언론인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스탯캐스트 집계 기준 458피트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라면서 “미네소타는 3회 플루프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 박병호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을 치며 4-2 리드를 잡았다. 박병호는 풀카운트에서 톰린의 공을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렸다. 시즌 9번째 홈런이었다”라면서 박병호의 활약상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은 “멀티홈런은 올 시즌 미네소타에서 보기 드물었던 일”이라면서 “31개의 홈런 중 주자가 있을 때의 홈런은 7개였다”라면서 박병호의 이날 멀티 홈런과 투런 홈런을 조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미네소타는 멀티홈런을 친 선수가 없었다. 2015년에는 5번이 있었고 박병호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올 시즌 미네소타의 첫 백투백 홈런에 일조했던 이처럼 박병호는 팀의 시즌 첫 멀티홈런을 기록하면서 5번째 투런포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미네소타는 솔로홈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투런포는 5개, 3점포는 2개, 만루포는 하나도 없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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