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이 ‘반달친구’ 촬영 도중 폭발했다.
14일 오후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반달친구’에서는 ‘캔디쌤’ 송민호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반달랜드’ 친구들의 하루가 공개된다.
지난 일주일 동안 매일같이 함께하며 가까워진 반달친구들과 위너는 이날 ‘캔디쌤’ 송민호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 계획을 꾸몄다. 이에 ‘모자쌤’ 이승훈이 총책임을 맡아 아이들과 함께 송민호를 위한 공연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위너는 이내 놀고 싶은 아이들을 통제하는데 난관을 맞았다. 파티 분위기에 기분이 고무된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욱 뛰어놀기 시작한 것. 계속해서 아이들을 다독이며 파티 준비를 하던 이승훈은 과격해지는 장난에 결국 화를 내고 말았다.
이승훈은 “이럴 거면 ‘반달랜드’에 왜 왔어”, “선생님 말 안들을 거면 다 집에 가”라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언제나 씩씩한 형처럼 아이들을 놀아주던 ‘모자쌤’의 분노에 아이들은 물론 제작진들까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 종례시간이 되자 이승훈은 “아이들을 혼낸 후 어색해진 분위기가 싫었다”, “큰 소리를 치고 나니 너무 미안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