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타운 조타와 김진경이 패러글라이딩으로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떨리는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조타와 김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타는 "어제 꿈에 얼굴 없는 신부나 나왔다"라며 두근거림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신부가 아닌 허허벌판의 산꼭대기. 알고 보니 패러글라이딩으로 결혼식장에 나타나게 하려는 제작진의 작전이었던 것.
결국 그는 하늘 위를 날면서 "익스트림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빨리 내려가고 싶었다"라며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마침내 결혼식장에 도착한 조타는 기다리던 신부가 보이지 않자 당황하던 것도 잠시, 곧 자신처럼 하늘 위에서 나타난 김진경을 보고 놀랐다. 김진경 역시 조타를 기다리다 지쳐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올라갔던 것.
어색하게 마주한 두 사람은 추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한호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