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반백살'에 처음으로 과 미팅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5회에서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카페로 모인 장도연과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장도연과 박나래는 기다려도 오지 않는 탁재훈의 뒷담화를 시작했다. “(탁재훈이) 한창때는 3시간을 늦고 그랬다더라”는 박나래의 흉에 장도연은 “다음날 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이 버킷리스트를 정하며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 도중 탁재훈이 도착했다. 탁재훈은 곧 과팅을 간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도연과 박나래는 “나이 먹고 그렇게 행동하지 마라”고 타박했다.
탁재훈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그의 정신은 온통 '과팅'에 쏠려 있었다. 그는 '짝을 정할 때 소지품은 뭘 내놓아야 할지를 궁금해 했다.
장도연은 “옆전과 짚신을 꺼내라”고 농담했고, 탁재훈은 이에 “현금자동지급기에 가서 3000만 원 을 뽑을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장도연과 박나래는 “유머러스한 것도 좋지만 스타일이 좋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그에게 “아저씨 개그 하지말고 너무 낯 가리지도 마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오늘부터 대학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