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가 동성 베드신에 대해 "오히려 편하고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14일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의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동성애 표현에 대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거부감 안 들었다. 친구들과 어렸을 때 가깝고 오히려 더 그 베드신 소화 여배우랑 하는 게 편안하고 위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에서) 재밌게 본 부분은 주인공이 어리석은 부분과 혼란을 겪으면서 여러 감정을 겪으며 행복한 목표에 도달하는 영화라 생각했다. 그런 감정의 도약이 흥미로웠다"며 동성애 베드신보다 감정 표현에 대해 더 고심했다고 말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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