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과 소유진의 로맨스는 언제 꽃길만 걸을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5회에서는 여러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로맨스를 이어가는 상태(안재욱 분)와 미정(소유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미정은 옥순(송옥숙 분)의 부름을 받고 나갔다. 옥순은 미정에게 "재혼할 생각으로 만나는 거냐. 우리 사위랑 만나지마라"고 캐물으며 진상을 부렸지만 미정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미정은 옥순이 자신의 뒷조사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남의 사생활 캐고 뒷조사하고 그런 거 불법인 건 아냐. 저 팀장님이랑 재혼 약속한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어버이날이 되자 미정의 아이들이 인철(권오중 분)을 만나러 간 것. 이에 인철은 미정과 만나 "아이들에게 내가 이사갔다고 해달라"고 부탁했고, 미정은 분노하며 그에게 물을 뿌렸다.
미정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걸 눈치 챈 상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를 위로했다. 밥을 먹지 못한 미정을 대신해 회의실에 초밥을 사다놓거나 울고 있는 그를 못본 척 해준 것.
또한 미정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무슨 일 있냐. 내가 뭘 잘못했거나 내가 보기 싫어서 그런 거면 그냥 집에만 데려다 줄거고, 그런 게 아니면 밥먹고 가자"라고 말했다. 결국 미정 역시 웃을 수밖에 없었다.
함께 식사하던 중 상태는 조심스럽게 미정에게 왜 울었냐고 물었고, 미정은 조심스럽게 인철과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창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미정에게 인철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술에 취한 인철은 미정에게 진상을 부리며 쓰러졌고, 결국 미정은 상태와 함께 인철을 데리러가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이가다섯'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