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남궁민X민아, 짠내나는 커플의 유쾌한 악연 시작[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5.14 23: 08

 남궁민과 민아의 악연이 시작되며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불쌍한 처지의 남궁민과 민아의 만남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았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와 공심(민아 분)이 악연으로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둘은 결국 동침을 하며 악연의 종지부를 찍었다.
공심과 안단태는 악연으로 시작했다. 공심은 실수로 옥상 밑으로 화분을 떨어트렸고 안단태는 그 화분을 맞을 뻔했다. 화분을 피한 안단태는 공심의 외모를 지적하며 나무랐다. 사실 안단태는 공심의 집을 보러 온 사람이었지만 공심은 안단태를 쫓아냈다. 

공심은 집에서 구박덩어리 였다. 공심은 예쁘고 돈 잘버는 언니인 공미(서효림 분)에게 밀려서 구박을 받았다. 심지어 언니가 드레스룸을 만든다고 해서 집에서 쫓겨나서 옥탑방에 살고 있었다. 공심은 취직이 안되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원형탈모까지 앓고 있었다. 
공심과 안단태의 악연은 계속 됐다. 공심은 안단태가 공원에서 돈을 뺏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안단태는 그렇게 받은 돈을 가지고 공심에게 월세로 줬다. 공심은 이탈리아어 학원을 다니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안단태의 돈을 받았다.
안단태와 공심은 고된 삶을 살았다. 안단태는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했다. 공심은 주유소에서 시동을 꺼달라고 하는 부탁을 일방적으로 거절하는 진상 고객을 만나서 뺨을 맞고 구타를 당했다. 공심은 서러움에 눈물을 삼켰다.
안단태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였다. 안단태는 대리 운전을 하러가서 폭력배들에게 맞고 있는 석준수(온주완 분)을 구했다. 안단태는 다른 사람의 움직이나 사물을 느리게 보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공심과 석준수는 병원에서 만나게 됐다. 공심은 자신을 때린 진상 손님을 고소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았고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석준수를 경계했다. 공심을 때린 진상 고객은 공미의 로펌 대표의 사모님이었다. 대표에게 찍힌 공미는 그 사실을 알고 고소 못하게 하겠다고 막았다. 
공심과 안단태의 악연은 계속 됐다. 석준수는 자신을 구해준 안단태에게 사례를 하려고 했고 안단태는 극구 거절했다. 이 모습을 본 공심은 안단태가 돈을 뺏으려는 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석준수는 오해라는 것을 해명했다. 
공심의 설움은 계속 됐다. 부모님과 언니가 힘을 합쳐서 자신을 고소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상황을 두고 화를 냈다. 공심은 "평생을 언니 생각밖에 안하고 살았다"며 "언니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공심이는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던 꿈을 언급하며 그동안의 못난이 막내로 살면서 억울함을 토해냈다. 공심은 끝까지 고소하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단태와 공심은 술에 취해서 옥탑방에서 서로 동침하며 새로운 악연을 이어갔다. 그런 상황에서 공심은 고소를 하기위해서 무료로 변론해주는 남궁민을 찾아갔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녀공심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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