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게 아직까지 '옥중화'의 너무나 벽은 높았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미녀 공심이'는 전국 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미세스캅2' 마지막회 시청률인 11.1%보다는 다소 낮은 시청률이기는 하지만 이미 20%를 넘어서며 승기를 잡은 MBC '옥중화'와의 대결이었다는 점과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특성을 미루어볼 때 앞으로의 선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민아 분),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의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 특히 전작과 180도 달라진 남궁민과 민아의 물오른 연기력이 더해져 첫 방송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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