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이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3분 만에 전사했다. 이에 멤버들은 "폼 잡다가 그런 것"이라며 폭소했다.
열의가 넘쳤던 이동준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작전 개시 3분 만에 지뢰를 밟고 전사했다.
석주일은 "그러니까 그걸 왜 밟느냐. 그게 다 보인다. 폼 잡다가 밟은 거다"며 웃음 지었다.
이동준은 "다른 대원들이 가는 거다. 너무 억울하다. 건물 앞에 가보지도 못하고 산 속에서 지뢰 밟아서 나 혼자 죽었으니"라며 아쉬워했다.
이동준을 제외해 남은 대원들은 도시지역작전에 들어갔다. 이곳은 지하철역, 상가, 아파트, 도로 등 실제 도시와 비슷한 모습. 이동준은 "일산을 축소해서 만든 작전이었는데 그걸 못해서 한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조민기는 훈련에서 최초로 적군을 사살해 노병은 죽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