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아내가 송중기가 되는 줄 알고 빨리 입대하라고 했다며 웃음 지었다.
박찬호는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를 통해 공항에서 밀리터리 룩을 입고 나타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1999년 실제 입대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만 해도 운동을 많이 하던 때라 체력적으로 걱정 안 했는데 이번엔 나이가 있으니까 어떨지 모르겠다. 와이프도 나이 생각해서 오버하지 말라고 했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딸들에 대해서는 "'진짜 사나이'를 잘 몰라서 '리얼 맨'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LA에서 딸들과 대화를 나누던 영상이 소개됐다.
박찬호는 "와이프가 빨리 가라고 하더라. 송중기 되는 줄 알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