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이상우와 김소연이 불안한 행복을 지속하고 있다. 죽은 아이로 인한 악연이 고개를 들고 일어섰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24회에서는 봉해령(김소연 분)과 서지건(이상우 분)의 악연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봉해령(김소연 분)은 학교에서 서지건(이상우 분)의 아들과 인연을 맺었다. 친구 없이 홀로 지내던 아이는 해령의 따뜻함에 마음을 열었다. 해령은 유현기(이필모 분)에게 상처 받으며 이혼했던 바. 해령은 지건을 만나고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중이다.
안타깝게도 악연으로 묶인 두 사람이다. 지건은 과거 해령의 아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건 아버지 서도형(남명렬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불안한 미래를 예고했다.
한미순(김지호 분)은 전 시아버지 봉삼봉(김영철 분)의 중국요리집 앞에 또 다른 중국요리집을 만들었다. 이에 삼봉을 비롯한 그의 아들 불륜남 봉만호(정인섭 분) 등 가족들이 찾아와 미순에게 항의했다. 미순과 만호는 아이들 문제를 두고 거래했다. 3개월 안에 미순의 중국요리집이 성공하면 아이들을 돌려준다는 것.
제대로 된 반격이었다. 미순은 손님들을 위해 컵짜장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손님들의 반응도 좋았다. 동네에는 고생만 하다 쫓겨났던 전 며느리가 가화만사성을 잡기 위해 왔다는 집안싸움에 떠들썩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가화만사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