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이 누적 관객 231만 명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15일 전국 65만 9028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1만 3706명.
'곡성'은 전 날인 15일 오후 2시, 공식 개봉 4일, 전야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던 바다.개봉 첫 주말을 맞이한 '곡성'은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전반적인 호평과 더불어 충격 결말 등의 소문이 예비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분위기다.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이날 18만 2,01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823만 5,249명,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극장판 안녕 자두야', '다이버전트 시리즈:얼리전트'가 각각 3, 4, 5위에 랭크됐다. / nyc@osen.co.kr
[사진] '곡성'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