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의리'의 아이콘 배우 김보성이 6월 액션이 아닌 휴머니즘을 가득 머금은 애달픈 멜로로 돌아온다.
'의리'라는 단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김보성이 '사랑은 없다'(장훈 감독)를 통해 늦깎이 멜로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영화 '사랑은 없다'가 그 작품으로 김보성은 극 중 동하 역으로 분해 운명처럼 마주한 설렘과 어쩔 수 없는 현실 사이를 오가며 괴로워하는 40대 중년 가장을 연기한다.
'사랑은 없다'는 요즘 우리네 중년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낸 현실 밀착형 멜로 영화란 설명. 관계자는 "20대 여성들을 주요 관객층으로 설정한 후 제작되는 대부분의 영화들에서는 보기 힘든 진중한 삶에 대한 성찰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보성은 극 중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는 등 액션으로 점철된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섬세한 감성 연기로 수 차례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김보성, 반민정 등 출연. 6월 개봉. / nyc@osen.co.kr
[사진] '사랑은 없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