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겸 열혈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비욘세가 노동착취 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 시각) 레이더온라인에 따르면 비욘세가 론칭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이비 파크'는 스리랑카의 공장에서 의류를 생산해 영국의 최고 백화점 숍에서 파는 구조다.
이때 스리랑카의 한 노동자는 하루에 6달러, 한화로 7천원 정도를 번다. 공장 근로자들은 일주일 동안 60시간을 근무하게 돼 있어 노동착취 논란이 일고 있다.
익명의 노동자는 '더 선'과 인터뷰에서 "공장 근처의 작은 기숙사에서 매달 125달러(약 14만 원)를 번다. 부엌과 샤워 시설이 없는 작은 침실일 뿐이다. 특히 여성 노동자들은 남자 직원들과 샤워 공간을 공유할 수도 있어 두려움에 떨고 있다. 개인적인 공간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비욘세는 여성의 권위를 높이고자 자신의 딸 이름을 딴 '아이비 파크' 스포츠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이비파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