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 라디오)에서 솔로로 데뷔한 티파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티파니가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건 김숙의 요청을 받고 흔쾌히 출연한 것. 김숙과 티파니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김숙의 전화 한 통에 기꺼이 출연했다.
김숙은 티파니의 대해 "황미영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데 털털하다. 털털한 걸로 따지면 주변에서 TOP3에 든다"며 "의리가 김보성급이다"고 칭찬했다.
티파니는 "멤버들과 12년 동안 생활하다 보니 식구 같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솔로 데뷔를 앞두고 출연했는데 새로운 멤버를 맞는 기분이라 식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김숙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촬영하면서 후두염 때문에 목소리가 안나왔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던 비상약을 줬다. 아끼고 있었던 걸 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티파니는 김수용에게 소녀시대 멤버 중 코드가 안맞는 멤버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멤버로 오래 함께 하면 안맞는 거를 생각하기 보다는 어떤 게 통하는지 더 안다. 코드가 안맞는 멤버가 없다. 하나씩은 맞는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꿈꿔왔던 앨범이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다. 오늘 콘서트 계획이 공개되서 기분 좋다. 함께 즐겨달라"라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