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144분 청불 등급 확정.."선정성·폭령성 수위 높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5.17 07: 59

 영화 '아가씨'가 144분 44초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확정했다.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고 6월 개봉을 준비하게 됐다. 
'아가씨'는 1930년대 조선, 부모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히데코를 둘러싼 백작과 하녀 숙희, 세 사람의 암투와 갈등을 그린 영화.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은 "영상의 표현에 유산을 물려받고 조선으로 보내진 히데코를 둘러싼 백작과 하녀 숙희, 세 사람의 암투와 갈등을 그린 영화로 선정성 및 폭력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신체 손괴 장면 등에서 자극적이며 거칠게 표현되어 있고, 그 외 주제, 공포, 약물, 대사 및 모방위험 부분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는 설명으로 이 같은 등급을 내렸다.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공포, 모방위험 등 모든 면에서 '높음' 판정을 받았다.
한편 '아가씨'는 제 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 nyc@osen.co.kr
[사진] '아가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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