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송중기X이광수 의리출연, 이 어려운걸 또 해냅니다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5.17 09: 54

바빠도 너무 바쁜 두 사람이다. 하지만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와 '대륙의 군인' 송중기가 또 한번 의리라는 이름 아래 의기투합했다.
KBS 새 드라마 '마음의 소리' 측 관계자는 17일 OSEN에 "송중기가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을 확정, 오늘이나 내일께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중기의 카메오 출연은 '마음의 소리' 주연배우인 이광수를 응원하기 위한 일종의 우정출연이다. 

이광수는 동명웹툰을 소재로한 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만화가 조석 역을 맡는다. 이광수를 중심으로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 등이 출연하는데 출연 배우들이 스타 캐스팅이 아닌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해 눈길을 끈다. 거기에 최근 '태양의 후예'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중기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면 남다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거로 예상한다.
송중기 이광수의 우정은 두 사람이 '스타'가 아닐 때부터 지속돼 왔다. '연예계 절친 스타'를 꼽을 때면 항상 나란히 이름을 올리곤 했던 그들이다. 송중기는 전역 소감에서도 "걸그룹은 잘 모른다. 군대에서 이광수가 가장 보고싶었고 위로가 됐다"고 말할 정도다.
이광수 또한 마찬가지. 송중기가 군에 입대하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송중기 친형의 결혼식엔 이광수가 대신 참석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당시 절친 송중기 대신 1000명에 가까운 하객을 맞이하며 기념 사진까지 찍어줬고 100일 휴가를 나온 송중기는 해당 영상을 보며 친구의 우정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이광수 또한 '태양의 후예' 카메오로 출연해 친구를 지원사격한 바 있다.
최근 중국 프로모션 활동과 아시아 팬미팅으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송중기의 카메오 출연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화려한 타이틀 안에서도 오래된 것, 소중한 사람을 가장 먼저 챙기는 송중기 이광수의 우정은 보는 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로 작용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광수 SNS,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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