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조영남 사기? 검찰측 "압수수색 맞지만 확인 필요"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17 09: 33

 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였다. 수사를 진행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아직 사실 확인이 필요한 단계다”라고 밝혔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장은 1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속초서 활동하는 한 화가로부터 신고를 받고 조영남 씨의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고 내용이 사실이라면 사기 혐의를 받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아직 확신된 사실이 없다. 수사가 진행되는 중이라 마무리가 돼야 상황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서 나간 보도 내용들은 화가 쪽의 입장만 담긴 것 같은데, 신고한 화가의 주장일 뿐이다. 수사를 더 진행해보고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앞서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16일 조영남(71)의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 속초에서 활동하는 무명 화가 A씨로부터 자신이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8년간 대신 그렸는데 그 작품들이 고가에 판매됐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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