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속편이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만했다고 밝힌 것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LA타임즈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내 속편이 전편보다 좋지 않은 이유는 너무 자만해서 만들기 때문이다"라며 "엄청난 돈을 들여서 속편을 만들기 때문에 흥행을 위해서 전작보다 수준이 낮은 영화를 만들어 내곤 했다. 대표적으로 '쥬라기 월드'와 '쥬라기 공원'이 그렇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2015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 제작자로 나선 바 있다. '쥬라기 월드'는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주연을 맡았다.
이어 그는 "모든 영화를 만들때 항상 두렵다"며 "영화 작업을 할 때 내가 두려워 할만한 요소들을 찾아내기 위해 애쓴다. 두려움은 나의 연료다"라고 영화를 만들 때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밝혔다./pps2014@osen.co.kr
[사진] '링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