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가 고소당했다.
16일(현지 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한 비치 클럽에서 팬들과 함께 커플송을 부르는 이벤트 무대에 서기로 했다. 프로덕션 측은 계약서를 쓸 때 비버에게 약 3억 원을 지급했고, 행사 직전에 2억 원을 추가로 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행사날이 다가왔고 비버 측은 잔여금을 받지 못했다. 약속한 돈을 달라는 비버에게 프로덕션 측은 출연료 삭감을 부탁했다. 이미 홍보가 된 상태라 어떻게든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협상은 실패했고 결국 이벤트는 무산됐다. 비버는 당일 직접 트위터에 "프로모터의 거짓말로 계약이 깨졌다. 오늘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비버는 어쨌든 자신의 이름으로 홍보가 됐으니 남은 금액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결국 프로덕션 측은 "잔여금을 안 주려는 게 아니라 단지 깎아 달라는 거였다. 하지만 이벤트가 무산돼 우리는 거짓말쟁이 브랜드로 굳혀지고 있다. 업무가 수월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7억여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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