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젝키냐 아이콘이냐..YG 후발주자 누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5.17 17: 31

누가 나오든 반갑다. 가요계는 기다렸다는 듯 요동칠 게 분명할 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이하이-악동뮤지션의 원투 펀치로 올 봄을 접수했다면 이젠 여름을 노리고 있다. 유력한 주인공은 젝스키스와 아이콘이다. 
YG는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바비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내용의 메신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남친'이라고 저장된 바비는 "오늘 모해? 나 지금 솔로곡 녹음 중"이라는 코멘트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17일에는 비아이의 "내일 모해?" 티저까지 더해졌다. 
바비의 솔로 컴백인지 궁금했던 팬들로서는 비아이의 티저를 보고 아이콘의 컴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데뷔해 단숨에 '괴물 신인' 타이틀을 얻은 이들이 어떤 음악들로 다시 한번 가요계를 강타할지 기대하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베일에 싸여 있다. 게다가 최근 YG와 전속 계약을 맺은 젝스키스 역시 신곡 발표를 예고한 상황. 분명 YG는 지난 11일 은지원, 이재진,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과 계약 사실을 알리며 새 음반 이야기를 꺼냈던 바다. 
이쯤 되니 아이콘과 젝스키스 중 어느 팀이 먼저 나올지도 궁금한 요소다. 지난해에도 YG 내 컴백 전쟁이 벌어졌는데 지누션과 빅뱅이 주인공이었다. MBC '무한도전-토토가' 열풍으로 11년 만에 컴백 기회를 잡은 지누션은 기자회견에서 "빅뱅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젝스키스 역시 지난달 '무한도전-토토가 시즌2' 덕에 16년 만에 재결합했으니 이른 시일 내에 신보를 내는 게 멤버들에게나 팬들에게 좋은 일이다. 이런 이유로 아이콘이 먼저일지 젝스키스가 먼저일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누가 나오든 음악 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지만.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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