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주 동안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tvN 월화극 ‘또 오해영’(극본 , 연출 송현욱)의 인기 비결은 주인공을 맡은 에릭의 리더십 덕분이었다.
오해영이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또 오해영’에서 에릭은 가까운 미래를 보는, 데자부 능력을 가진 영화 음향감독 박도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불새’(2004) 때부터 ‘케세라세라’(2007), ‘연애의 발견’(2014)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멜로적 감각을 방출하고 있는 것이다. 보는 이들마저 그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며 지켜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실제로 에릭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선후배 배우들을 살뜰히 챙기며 촬영 현장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또 스태프를 배려하며 매일 같이 진행되는 현장에 훈훈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고. 인기 드라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배우들의 팀워크였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또 오해영’에 출연 중인 김기두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에릭과 붙는 신이 많은데 촬영 전부터 여러 번 합을 맞춰보며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며 “에릭이 촬영장에서 동생들을 잘 챙기며 최강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두는 박도경의 음향 녹음실 후배인 기태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실 16부작 미니시리즈는 짧은 회차 동안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야하기 때문에 제작진의 부담감이 큰데, 배우들의 소통이 잘 되면 좀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수 있다.
또 다른 소속사 측 한 관계자도 “웃음이 끊이질 않을 만큼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들었다”며 “배우들의 팀워크가 드라마 시청률 상승에 좋은 기운을 가져다준 것 같다”고 귀띔했다.
에릭을 중심으로 화목한 촬영장 분위기와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향후 전개될 ‘또 오해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기대를 모은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