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이 주연배우 손을 클로즈업하는 장면 관련해 의도된 연출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송현욱 PD는 최근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작품 속에 주인공들의 손을 많이 클로즈업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PD는 "의도했던 연출이었다. 표정 외에 다른 부분들로 심리적인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손을 통해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내면적인 갈등이나 상처를 손 컷으로 많이 표현하고 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서현진, 전혜빈)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에릭 분)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드라마는 첫 방송 당시 2.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했으며 5화에서 이보다 두배 이상 상승한 5.0%의 시청률을 기록, 화제몰이 중이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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