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팀이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외국팀에게 승리했다.
17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다국적팀 이태원 하이블라이어스와 경기를 펼치는 예체능팀의 모습이 담겼다.
하이블라이어스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팀답게 힘이 좋았고, 해설자들도 놀랄만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다. 예체능팀은 점프력, 파워에서 뛰어난 팀과의 대결에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몸이 풀리기 시작하자 제 기량을 펼쳤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경기는 중반 료헤이의 파워 서브가 살아나며 예체능팀에 승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1세트는 접전 끝에 15대 12로 예체능팀이 승리했다. 2세트는 큰 점수차로 하이블라이어스 팀이 앞섰다. 하지만 6대 10 상황에서 료헤이가 서브 득점을 3점이나 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15대 9호 하이블라이어스팀이 이겼다.
3세트는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막판까지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을 했고, 몇번의 듀스 끝에 18대 16으로 예체능팀이 이겼다. 이날 세트 스코어 2대 1로 예체능팀이 승리를 거뒀고, 5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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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