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황당한 결혼 해프닝에 휩싸였다.
임수정의 소속사 YNK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8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만나는 사람도 없다. 결혼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오전에 보도된 임수정의 결혼 소식에 대한 입장이었다. 한 매체는 임수정이 오는 28일,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임수정 측의 설명에 따르면 임수정은 현재 만나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다. 임수정 본인과 통화한 결과다.
임수정 측 관계자는 "배우 본인과 통화했는데 현재 만나는 사람도 없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저런 결혼 기사가 나왔는지 우리도 알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임수정이 비공개 결혼을 올린다고 나왔던 날짜 그 다음날에는 임수정의 영화 촬영이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 결혼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증거다.
이 관계자는 "게다가 오는 29일과 30일에 영화 촬영이 잡혀있다. 28일 결혼한다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결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로써 임수정의 '5월 결혼설'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임수정 측의 재빠른 대응 덕분에 이 해프닝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연인도 없는 임수정에게 결혼설이 보도된 것은 황당한 해프닝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을 듯 싶다. 그래도 반전의 여지를 조금은 남겨두고 싶다. '5월 결혼'을 그렇게 당당히 보도했으면 조금이라도 근거를 갖고 있지 않았을까해서다.
열애도 아닌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랐던 네티즌도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네티즌은 "남자친구도 없다는데 결혼이라니, 이게 무슨 일", "황당하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