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두 번째 걸그룹 탄생 임박이다. 큰언니 2NE1에 이어 7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 YG엔터테인먼트의 자매 걸그룹의 탄생이다.
18일 OSEN 취재 결과 YG 양현석 대표는 신인 걸그룹을 데뷔시키기 위한 초읽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요계에서 특급으로 소문난 뮤직비디오 감독들을 만나 신인 걸그룹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YG가 신인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것은 지난 2009년 데뷔한 2NE1 이후 7년 만이다. 2NE1은 지난 17일 데뷔 7주년을 맞았다. 이에 멤버들은 SNS와 방송을 통해 자축에 나서기도 했다. 7년 만에 자매 그룹이 탄생하게 된 것.
그동안 YG는 빅뱅을 비롯해 위너와 아이콘 등 연이어 보이그룹을 데뷔시키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빅뱅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한 가운데, 위너와 아이콘 역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덤까지 잡는 그룹으로 탄탄하게 성장해줬다.
2NE1 이후 7년 동안 걸그룹 데뷔가 없었던 만큼 이번에 데뷔하게 될 신인 걸그룹에는 YG의 실력파 연습생들이 총집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현석 대표는 무엇보다 실력과 재능을 중시하는 만큼 2EN1 못지않은 실력, 개성파 걸그룹의 탄생이 기대된다.
양현석 대표는 앞서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신인 걸그룹에 대해 언급해오기도 했다. 특히 양 대표는 "수년간 선발된 수십여 명의 연습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치렀고, 해외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그룹"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현석 대표의 깐깐한 눈을 통과한 만큼 실력은 이미 데뷔한 뮤지션과 견줘도 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NE1은 올해 멤버 공민지의 탈퇴로 한 차례 고비를 맞았었지만 올 여름 컴백을 준비하면서 변함없이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론칭될 신인 걸그룹 역시 아이콘과 위너, 이하이, 악동뮤지션으로 이어진 올해 YG의 흥행라인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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