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의 멤버를 뽑는 Mnet 데뷔 리얼리티 ‘펜타곤 메이커’가 지난 17일 첫 방송되며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펜타곤 메이커’가 같은 방송사에서 방송 중인 ‘d.o.b’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경쟁력은 매번 달라지는 유닛 조합을 통한 보석 발굴이다. 여러 번의 미션을 거쳐 두각을 드러내는 개인을 선별해내겠다는 것이다.
반면 FNC 소속의 ‘d.o.b’는 미리 정해진 밴드팀과 댄스팀, 색깔이 전혀 다른 두 팀의 경쟁을 그린다. 이 가운데 더 능력이 뛰어난 그룹이 먼저 데뷔하게 된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 프로그램이 확연히 다른 지향점을 갖고 있다. ‘펜타곤’의 데뷔 후보 10인은 미션에 따라 매번 다른 유닛 조합을 채택, 새롭고 다양한 색과 멤버간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Mnet 고정경 PD는 18일 OSEN에 관전포인트에 대해 “2주간의 라운드를 거치며 처음 발표됐던 펜타그래프 순위가 바뀌었다. 처음에는 멤버 후이가 펜타그래프 순위에서 1위로 평가받았지만 2주간의 라운드를 통해 펜타그래프 누적 순위에서 진호가 1위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PD는 “앞으로 계속될 미션을 통해, 어느 멤버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 펜타그래프 누적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그리고 어느 멤버가 가장 먼저 펜타곤의 정식 멤버로 확정될 지가 주요 관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펜타곤 메이커’는 펜타그래프라는 우리 프로그램만의 평가 형식을 통해 퍼포먼스뿐 아니라 예능, 마인드, 팀워크 등과 관련된 미션 등으로 보다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그려낸다”고 밝혔다. 펜타그래프란 노래와 랩을 포함한 무대 퍼포먼스, 댄스, 팀워크, 예능감, 인성이나 태도 등 총 다섯 가지 부문으로 멤버를 평가하여 수치화 시킨 오각형 능력치 그래프다.
이어 고 PD는 “국내 최초로 인터랙티브 모바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지향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가장 중점에 둔 프로그램”이라며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각 유닛 혹은 멤버들의 미션 수행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점수로 승리 유닛, 승리 멤버를 결정하는 인터랙티브한 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이 펜타곤의 멤버를 평가하고 만드는 주체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미션 수행 영상이 온라인으로 공개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 프로그램은 펜타곤으로 데뷔할 멤버별 매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이)자신의 펜타그래프를 완성하기 위해 유닛별로 경쟁할 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서도 포인트 획득에 도전한다. 개인 라운드라는 멤버별 미션 경쟁을 통해 멤버 하나하나의 다양한 매력과 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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