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35)가 공개 연인인 이청아(32)와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기우는 18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올해는 없다”며 “그 친구와 저는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있어서 현재는 결혼보다 일을 더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개 연인이어서)불편한 점은 없다. 둘 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며 비밀스럽게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다. 저는 남성 팬이, 그 친구는 여성 팬이 더 많은데 그래서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지난 2013년 4월 이청아와 교제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1년 10월 방송된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함께 출연하여 인연을 맺었고, 연예인 스키팀 A11을 통해 동료 이상의 감정을 키우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4년여 간 교제중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기우는 “그 친구가 굉장히 똑똑하다. 저희 중에 누가 더 잘해서라기보다 둘 다 서로를 배려해주는 부분이 있다”며 “연기적인 부분도 서로 조언을 해주는 스타일이다. 각자 지향점이 다르면 부딪히는 게 많을 텐데 저희는 남의 의견을 잘 듣고 개방적인 스타일이라서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기억’에서 대기업 부사장 신영진 역할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