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이다. 드디어 YG 양현석 대표가 신인 걸그룹 론칭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섭외 중으로, 오는 7월 데뷔 목표다. YG 양현석 대표가 기획한 걸그룹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가요계와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NE1 이후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YG의 신인 걸그룹은 어떤 모습일까. 멤버 구성은 어떻게 진행될까. 다양한 추측과 기대가 오가고 있다. 이들을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반응이다.
# 오랜 준비→높은 완성도
양현석 대표는 앞서 지난 2013년에도 신인 걸그룹 데뷔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공식블로그를 통해 걸그룹의 전체적인 그림과 데뷔시기, 멤버 구성 등에 대해서 밝힌 것. 물론 당시 양 대표가 언급했던 시기에 비해 신인 걸그룹 론칭이 꽤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이는 오히려 YG의 신인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기도 하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걸그룹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다. 제작하는 모든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양현석 대표. 특히 이번 신인은 양 대표가 공언했던 시기보다 한참 늦은 데뷔로, 그만큼 더 탄탄하게 실력을 쌓은 아티스트일 것이라는 기대다.
# 김지수, 김제니 합류?
양현석 대표의 깐깐한 눈으로 뽑은 멤버들도 기대된다. 일단 양 대표가 몇 인조 걸그룹을 구상했을 것인지, 어떤 멤버로 구성됐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2013년에는 10인조로 출발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일단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했던 김지수는 일찌감치 YG 걸그룹의 고정 멤버류 합류했던 상태였다. 더불어 엠넷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했던 문수아와 랩 실력을 화제를 모았던 김제니 등이 합류할지 이목이 쏠린다. 또 양현석 대표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에서 눈여겨보며 영입한 장한나 등 'K팝스타' 출신 멤버들의 합류여부도 눈여겨볼만하다.
# 2NE1 잇는 실력파
YG에서 기획한 걸그룹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이들에게는 '실력파'라는 기대가 있다. 빅뱅부터 2NE1, 위너, 그리고 아이콘까지 YG 소속 아이돌 그룹들은 데뷔 때부터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갖춘 뮤지션으로 평가받았다. 위너와 아이콘은 데뷔음반을 직접 쓴 곡으로 채울 정도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갖춘 팀이었다.
2NE1 역시 탄탄한 실력으로 평가받는 걸그룹.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2NE1 특유의 개성이 매력적으로 어필되고 있는데, 이번 신인 걸그룹 또한 2NE1을 잇는 글로벌 그룹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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