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민지' 정준하의 랩 도전기가 웹상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의 인터뷰와 랩이 담긴 클립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120만뷰를 넘어섰다.
Mnet '쇼미더머니5' 지원 자체만으로 큰 화제를 낳았던 정준하의 모습,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석' 길과의 재회와 뜨거운 포옹이 MBC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이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웃지마"로 시작해 "아프지마 도토 도토 잠보"로 끝맺은 정준하의 자작랩은 참가 래퍼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 냈던 터. 심사하던 사이먼 도미닉은 "깜짝 놀랐다. 진짜 고민했다"고, 매드클라운은 "그냥 예능하러 나오신 게 아니구나"고 정준하의 랩을 높이 샀다.
이후 '무한도전'을 통해 드러났던 정준하와 길, 두 사람의 뜨거운 포옹신이 '쇼미더머니' 카메라를 통해 다시 한 번 공개됐다. 이어 눈물을 훔쳐내는 길의 모습과 사이먼 도미닉을 향해 "고맙습니다"고 외친 정준하의 1차 예선 결과는 모두의 궁금증을 증폭케 했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해당 클립은 지난 18일 120만뷰를 훌쩍 넘겼다. 이는 '쇼미더머니5' 영상중 역대 최다 클릭이다.
이같은 기록은 현재 온라인을 통해 방송보다 선공개하는 tvN '신서유기2'에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 이미 공개 한달여가 지난 '신서유기2' 클립들의 경우에도 100만뷰를 넘긴 것은 총 87개 클립 중 1화 '을왕리, 新 전설의 시작'(150만뷰) 단 1개 뿐이다.
이와 관련해 Mnet 관계자는 OSEN에 "'쇼미더머니' 뿐만 아니라, Mnet 콘텐츠를 모두 통틀어봐도 이는 분명히 기록적인 클릭이다. 이렇게 단기간에 100만뷰를 돌파한 적이 이제껏 단 한 번도 없었다. 역대급이다"며 자평했다.
방송국의 벽까지 허물었던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5'의 전례없던 콜라보, 또한 '악마의 편집'으로 매번 낚시를 일삼던 Mnet이 이례적으로 정준하의 1차 예선 랩 모습까지 첫 회에 과감하게 내보내 이끌어냈던 긍정적인 관심이 방송 뿐 아니라 웹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져 반영됐다. / gato@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