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세'라는 말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음원과 음반에 이어 이번엔 예능까지 접수하며 '도장 깨기'하듯 하나씩 이뤄가는 트와이스의 행보가 이보다 흐뭇할 수 없다. 그리고 오늘(18일) 다음 도장은 '정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기대를 높였다.
지난달 25일 미니 2집 '페이지 투'로 돌아온 트와이스는 데뷔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그룹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하며 단숨에 '대세' 반열에 올랐다.
특히 타이틀곡 '치어 업'은 발표 직후부터 주요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신곡이 등장할 때마다 순위가 잠깐 내려갔다가도 금세 1위를 탈환하며 탄탄한 팬덤의 힘을 입증했다.
음반 역시 압도적이었다. '페이지 투'는 가온차트 기준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여자 아이돌 그룹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음원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현 가요계에서 10만장, 그것도 여자 아이돌이 이와 같은 수치를 나타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트와이스의 저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예능에서도 트와이스를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 트와이스는 컴백 이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개그콘서트',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뽐낸 바 있으며 JTBC '아는 형님'에도 완전체 출연을 예고한 상태다.
또한 오늘(18일) 멤버 정연이 SBS '정글의 법칙' 뉴칼레도니아 편의 후발대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 차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정연은 홍석천, 허경환, 윤박, 김영광, 소녀시대 유리 등의 선발대에 이어 6월 초 정글로 떠난다.
이처럼 완전체로서 뿐만 아니라 멤버 각 개인으로서의 활약도 멈추지 않고 있는 트와이스의 '롱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제 막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룬 그룹인 만큼 앞으로 보여줄 '매력 보따리'는 아직 한참이나 남은 상태로, 팬들의 기대 역시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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