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올 시즌 최다 연승을 4연승으로 늘렸다. 승률도 5할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했다.
LG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채은성의 결승 홈런 한 방과 마운드 호투를 묶어 6-2로 이겼다. LG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8승(17패)째를 수확.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20패(17승)째를 떠안았다.
LG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홈런포를 앞세워 kt 마운드를 제압했다. LG는 4월까지 26홈런을 치며 이 부문 선두를 기록했다. 5월 들어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14일 잠실 SK전에선 히메네스가 달아나는 투런포를 쳤다. 17일 수원 kt전에선 모두 3홈런을 치며 kt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를 공략했다. 이병규의 선제 솔로포, 정성훈의 달아나는 3점포, 히메네스의 솔로포가 나왔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다시 홈런의 힘을 과시했다. 1회 박용택의 2루타, 정성훈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히메네스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후속타자 채은성이 정대현의 가운데 몰린 2구째 슬라이더(130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4호)으로 연결시켰다.
먼저 3점을 선취한 LG는 지키는 야구로 계속해서 리드했다. 선발 이준형이 5⅓이닝 2실점했고 이어 등판한 진해수, 신승현이 실점하지 않았다. 8회에는 정성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귀중한 추가 타점을 올렸다. 근소하게 리드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홈런포가 나왔다. 9회초 선두타자 히메네스는 안상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패스트볼(149km)을 받아쳐 좌월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LG는 이후에도 이병규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임정우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무엇보다 LG의 3경기 연속 홈런이 빛을 발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