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 입성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곽도원은 18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진행된 '곡성'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화제에 오게 된 것에 대해 "해외 영화제에는 관심 없었다. 영화제에 간다고 해도 그게 우리나라로 수입이 안 되면 볼 수 없지 않나. 영화제 자체만으로 크게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 자체만 가지고는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세계 3대 영화제 칸 영화제에 온 자체가 오니까 알겠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고 영화제에 가본 적이 없어 얼마나 중요하고 영광스런 자리인지 몰랐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외국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고 하지 않나. 여기에 오니 한국을 대표해서 온 것만 같은 사명감이 생긴다. 관객들도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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