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목소리' 박정현·윤도현, 클래스 입증한 승리..이래서 '神'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19 00: 36

박정현과 윤도현이 클래스가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에서 박정현과 윤도현이 아마추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첫번째 도전자 성유진은 과거 허영지와 연습생 기간을 함께 했던 인연과 '더 씨야'의 메인보컬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성유진이 택한 대결 상대는 박정현. 그는 선택 이유에 대해 "저의 뮤즈였다. 예전부터 노래도 많이 따라불렀다"라고 답하며 베이비복스의 '우연'을 선곡했다. 
 
신과 두번째 대결을 펼칠 도전자는 윤도현과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뮤지컬 '헤드윅'에서 윤도현의 남편 역으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임진아가 등장한 것. 
그는 대결한 상대로 윤도현을 꼽으며 "둘다 지금 공연 중이라 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게 윈윈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노래할 곡은 토이의 '좋은 사람'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세번째 주자는 순수한 감성이 빛난 과학선생님 이후률이었다. 특히 그는 이미 선택을 완료한 윤도현을 대결 상대로 꼽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윤도현의 기대와는 달리, 남진의 '빈잔'이 선택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시간의 리허설 시간이 흐른 뒤 드디어 제 2라운드가 펼쳐졌다. 첫번째 무대는 성유진과 박정현이 장식했다. 각각 '마음으로만', '우연'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 두 사람에 박수가 향했다. 
특히 박정현은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 멜로디를 가지고 노는듯한 창법과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하는 무대 매너로 'R&B 요정'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그 결과는 단 4표 차로 박정현의 승리. 
다음은 '헤드윅' 속 부부 윤도현과 임진아의 무대였다. 임진아는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선곡해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윤도현은 '좋은 사람'으로 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치열한 투표 끝에 승리는 근소한 차이로 윤도현에게 향했다. 
윤도현의 두번째 무대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 이에 윤도현은 두번재 무대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향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신의 목소리'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