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이 '곡성'의 3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며 프랑스 칸 현지에서 자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곽도원은 지난 18일 오전(현지시간)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열린 공식 포토콜 시간, '감사합니다 삼백만!', '완전 감사 삼백만'이라는 글이 적힌 '곡성'의 홍보 책자를 들고 나타나 포즈를 취했다. 이는 300만 관객 돌파를 감사하는 내용의 퍼포먼스. 자축하는 그의 모습은 각국 사진 기자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세계로 퍼져나갔다.
책자에 적힌 글은 나홍진 감독이 직접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현재 '곡성' 팀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돼 여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의 자리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현재 곽도원을 비롯해 배우 천우희, 쿠니무라 준, 나홍진 감독 등은 제69회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참석 중이다. '곡성'은 이번 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에 초대돼 지난 18일 공식 상영회를 열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18일 하루 20만 1,67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01만 8,025명을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일주일만에 거둔 기록이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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