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가 죄수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꼰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가 이번주 뜻밖의 사건을 전개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제작진이 19일 공개한 3회 스틸컷에는 문정아(나문희 분)가 교도소로 보이는 곳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죄수복을 입은 문정아는 흰 밧줄로 꽁꽁 묶인 채 수갑까지 차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붉어진 눈가와 혼란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문정아의 모습은, 그녀가 처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해줘 긴장감을 더했다.
극중 문정아는 구두쇠 남편과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세계일주를 꿈꾸며 웃음 짓는 보통의 엄마다. 그런 문정아가 죄수복을 입고 있는 모습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는 문정아가 조희자(김혜자)와 함께 자동차 사고를 내는 장면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우리가 사람을 죽였어요"라는 대사는 두 사람이 겪게 될 뜻밖의 사건과 이들에게 닥칠 위기를 예고했던 터. 수감복을 입은 문정아의 모습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사고의 결과로 문정아는 72년 일생일대 가장 큰 패닉에 빠지게 될 예정. 그녀 인생에 큰 획을 그을 이번 사건과 위기의 과정은 이번주 방송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디어 마이 프렌즈’ 3회는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