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과 장소연 커플이 칸에서도 서로 떨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줬다.
곽도원과 장소연은 지난 18일 오후 10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뤼미에르 극장에 열린 영화 '곡성'의 공식 상영회(월드 프리미어)가 끝난 후 극장 밖에서 기다리는 관객들을 만나 사인을 해주고 인사를 하는 시간을 보냈다.
앞서 레드카펫은 곽도원과 천우희, 쿠니무라 준, 나홍진 감독만이 함께 했던 상황. 연인을 홀로 극장으로 먼저 들여보낸 곽도원은 못내 미안함이 컸는지,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를 받는 상황에서도 장소연을 찾아 포옹을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극장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꼭 붙어 함께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관객들이 내민 티켓 위에 나란히 사인했다. '곡성'에 대한 칸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6분간 기립 박수를 치고 환호를 보냈으며,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 '곡성' 감독 및 배우들의 얼굴을 보고 떠났다.
곽도원과 장소연 역시 영화에 대한 좋은 반응 때문인지 밝은 얼굴이었으며, 사이좋게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곽도원 장소연은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했으며, 영화를 촬영하는 중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eujenej@osen.co.kr
[사진] 정유진 기자 eujen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