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정이 ‘마녀보감’에 특별출연한다.
19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측은 김희정과 윤시윤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희정은 극 중 허준(윤시윤 분)의 생모 김씨로 특별출연해 윤시윤과 애틋한 모자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초라하고 지친 행색의 김희정과 윤시윤은 노비로 천대받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유가 돼주는 모자다. 특히 윤시윤이 김희정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허준이 앞서 2회에서 궁에서 가짜 약을 팔고 500냥을 주겠다는 허옥(조달환 분)의 말에 흑림에 들어갈 정도로 돈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이유는 노비 신분인 어머니를 면천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 허준이 눈물을 쏟는 사진 속 사건은 허준의 성격 변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제작진은 “앞으로 허준의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두 사람의 절절한 연기 덕에 비장하고 애틋한 감정이 더 살아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아폴로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미디어앤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