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구글과 손을 잡았다.
‘더버지’ ‘포브스’ 등 IT전문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샤오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 뷰 소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의 연간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서 차세대 미박스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공개된 미박스는 안드로이드 TV 전용으로 4K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이 밖에도 HDMI 2.0a, 돌비 디지털 플러스 음향, USB 포트, 802.11ac 와이파이 등을 지원한다. 함께 출시되는 블루투스 리모컨은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구글 캐스트 기술이 내장됐다.
4K 미박스의 정식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중국 내에서만 서비스되고 판매되던 이전 버전과 달리 미국 시장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구글 I/O’에서 샤오미 외에도 안드로이드 TV 및 구글 캐스트를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 파트너들을 공개했다. 소니 브라비아, RCA, 베코, 그룬딕, 베스텔 등의 최신 TV는 안드로이드 TV 기반으로 작동될 예정이다. 또한 토시바, 필립스, 마그나복스, 웨이팅하우스, 폴라로이드 등에서 출시될 TV는 구글 캐스트를 탑재한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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