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기 드라마 ‘셜록’의 네번째 시리즈에 배우 토비존스가 합류한다.
‘셜록’의 4번째 시리즈도 셜록(베네딕티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은 모리아티(앤드류 스캇)와 대결 구도를 이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셜록 일행에게 더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BC와 미국 연예 매체 코믹북닷컴은 16일(현지시각) ‘셜록’의 새로운 악당으로 배우 토비 존스가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토비 존스는 영화 ‘헝거게임’에서 클라우디스 역할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그밖에도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졸라 박사 역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집요정 도비’ 성우로 활약한 명품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토비 존스는 ‘셜록4’ 3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2번째 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셜록’의 공동 크리에이터인 스티븐 모팻은 “토비 존스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토비존스는 작가 코난 도일이 만든 최고의 악당 중 한 명을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샀다. 토비 존스는 ‘셜록’ 출연을 앞두고 BBC와 인터뷰에서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셜록’에서 내가 연기할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국내 팬들은 “시즌4 너무 기대됨 빨리 나오길”, “세상에 닥터 졸라가 셜록에 나온다고?”, “마블 시리즈랑 섞이는 느낌, 셜록에도 하이드라가?”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sungruon@osen.co.kr
[사진] AFP BB= News1, BBC '셜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