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에서 채여경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정유미가 여 검사로 본격 변신을 예고했다.
정유미 소속사 스타캠프는 19일 이같이 밝히며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면접을 보는 장면과 검사로 서류를 검토하는 장면을 촬영 중인 정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정유미는 그간 보여준 앳된 모습이 아닌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스타일 변신을 꾀해 성인이 된 인물들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채여경의 검사로 본격 변신은 과거 그녀 대신 범인을 자처했던 박태하(이상엽 분)가 검사가 될 것을 당부하며 알려줬던 ‘사건번호 1994 고합 5021’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헤칠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 이로 인해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채여경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스타일링은 물론, 표정이나 자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드라마 전개에 긴장감을 주며 보는 재미까지 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7회 방송 말미 김길도(조재현 분)의 비서 황성록(김주완 분)에게 피습 당해 하얀 천에 덮여 구급차로 옮겨지는 무명이(천정명 분)를 보며 오열하는 채여경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전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스타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