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엑스맨' 시리즈가 다른 히어로 무비들과 다르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차별점을 설명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엑스맨:아포칼립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엑스맨'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엑스맨'이 차별화되는 지점은 명확하다. 다른 슈퍼 히어로 무비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슈퍼히어로 집단이 있는데 '엑스맨'의 세계를 보면 부분적으로 돌연변이들이 십 만명, 백 만명 정도 인간의 한 구성원으로 살고 있다"며 "때문에 관용이나 다른 사람을 수용하는 자세 두려움 등을 '엑스맨'은 담고 있다. 우리가 모두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의 관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청소년기의 두려움 등을 다루고 있기도 하다. 아주 복잡한 캐릭터의 내면도 보여주고 악당이라 하더라도 흑백논리가 아니라 복잡한 면모가 담겨있다. 그래서 엑스맨이 다른 히어로와 다른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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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맨:아포칼립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