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론칭하는 것. 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특히 멤버 구성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합류 1순위로 꼽히던 SBS ‘K팝스타’ 출신 장한나가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빠지고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YG가 새로운 걸그룹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공공연하게 알려졌던 사실. 하지만 YG 측에서 구체적인 데뷔시기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 새 걸그룹은 현재 7월 데뷔를 목표로 마무리 준비 작업 단계에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YG가 걸그룹을 내놓는 것은 지난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 이후 오래간만이다. 데뷔 당시부터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누구와도 비교 불가능한 색깔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투애니원의 직속 후배인 만큼 대중들의 기대 역시 남다른 상황.
그 중에서도 멤버 구성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여태까지 공개된 여러 YG의 여자 연습생들 중 누가 이번 걸그룹에 합류하게 될지 나름의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현직 걸그룹 못지 않은 인기와 화제성을 누리고 있는 몇몇 연습생들이 있기 때문.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후보는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나 각종 뮤직비디오와 CF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린 김지수. 특히 그는 탕웨이와 김옥빈을 닮은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한 Mnet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한 문수아 역시 후보에 올랐다. 문수아는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 당시 대형 기획사 소속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실력을 인정받으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YG 양현석 대표가 ‘K팝스타’를 통해 직접 뽑은 장한나와 지드래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김제니 등의 다른 후보들도 이번 걸그룹 멤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늘 탄탄한 기획력과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콘셉트로 사랑 받아온 YG 그룹들인 만큼 이번에도 역시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 된 매력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