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게릴라콘서트 다음은 신곡 발표일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5.19 18: 08

데뷔 11년차 톱 아이돌의 남다른 팬사랑이다. 아직 공식적인 공지 없이 '게릴라콘서트를 계획 중'이라는 사실만 밝혀졌지만 반응은 어느 때보다 '핫'하다. 역시 빅뱅의 파급력은 대단하다.
그룹 빅뱅이 게릴라콘서트를 예고해 연예계를 들썩이고 있다. 팬덤을 넘어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11년차 그룹이 게릴라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요즘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빅뱅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그룹이라 이번 게릴라콘서트는 어느 때보다도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빅뱅은 데뷔 초 이미 몇 차례 게릴라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거리를 마비시키는 역대급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빅뱅의 존재감이 부각됐는데, 이번에는 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빅뱅은 워낙 공연에 강한 그룹이기도 하고 대중적인 팬덤이 형성된 팀이라, 게릴라콘서트를 개최하게 된다면 거리 마비는 물론 체조경기장 콘서트 못지않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대되는 것은 게릴라콘서트 이후 빅뱅의 행보다. 빅뱅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하루 동안의 공연이 아닌 페스티벌 형식의 축제를 예고한 것. 결국 빅뱅의 게릴라콘서트는 이들의 컴백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빅뱅은 지난해 5월부터 8일까지 매달 두 곡의 신곡을 발표하는 'MADE'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모든 곡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가요계를 장악했는데, 당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정규음반 발매를 계획하고 있었다. 정규음반까지 완성도를 위해 잠시 미뤄진 프로젝트인데, 이번 게릴라콘서트 개최와 함께 음반 발매, 컴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만약 팬들의 추측이 맞는다면 게릴라콘서트부터 새 정규음반, 그리고 올 여름의 페스티벌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행보인 셈이다. 또 이 정도의 프로젝트를 계획할 수 있는 것 역시 빅뱅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팬들로서는 잊지 못할 10주년 선물이다. 게릴라콘서트에서 시작될 빅뱅의 10주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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