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극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죽을 위기에서 살아난 지원과 스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원은 은도의 수하에 의해 너무 많이 맞아 의식을 잃는다. 마침 도착한 계동에 의해 병원에 옮겨지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그 시간 스완은 은도를 찾아가 그의 진짜 정체를 밝혔고, 은도는 자신의 정체를 아는 스완에게 총을 쏜다. 스완 역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병원에 옮겨지고,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난다. 스완은 자신이 죽어야 은도를 감옥에 보낼 수 있다며 자신을 죽은 것으로 하자고 한다.
지원은 3개월 뒤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고, 스완이 죽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은도는 사형을 선고받지만, 이송 도중 탈출한다. 중국으로 밀항하려는 찰나 지원이 나타나 총을 겨누고, 두 사람은 말싸움 끝에 서로에게 총을 쏜다. 은도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지원은 부상을 입는다.
지원은 이후 스완과 처음 만났던 바닷가로 가고, 거기서 추억을 더듬다가 스완을 만난다. 스완은 "네가 찾아올 줄 알았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반지를 교환하며 행복에 겨워했다.
한편, 선재는 10년형을 선고 받고 죗값을 치르고, 마리는 선재를 찾아가 위로한다. 선재는 "다시는 오지 마라. 미안해서 그런다"고 눈물을 흘린다. 선재는 이혼을 요구하며 "행복하라"고 빈다. 마리는 "기다리겠다"고 사랑을 다짐했다.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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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바이 미스터 블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