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 박슬기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슬기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 출연해 "예비 신랑과 지난 9월에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슬기는 "오빠가 원래 룸메이트가 있었는데 집 계약이 끝났다. 그래서 혼자 살 집을 알아보는데 생각보다 큰 집이었다. '슬기랑 살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며 "제가 보수적이라 '혼전 동거는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슬기는 "이에 오빠가 '그러면 결혼해서 살면 어떻겠냐'는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 말을 한 날이 4월 1일 만우절이었다고. 이에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이 "웨딩 사진은 찍었냐", "청첩장이 나와야 되는 일", "너무 성급하지 않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