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이 ‘능력자들’에 특화된 게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90년대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김신영. 아이돌 춤까지 완벽 마스터하며 ‘90년대 음악 덕후’임을 입증했다. 춤 시범은 물론, 이날 나온 마이클 잭슨 덕후와 대결까지 펼치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는 게스트로 김신영이 출연했다. 얼마전 출연해 90년대 음악 덕후임을 입증했던 그녀는 이날 역시 “90년대 아이돌 댄스 덕후다. 중 3때 ‘청소년 댄스대회’에서 1등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클론의 ‘난’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덕후임을 입증하기 위해 김신영은 퀴즈를 풀었다. 반주가 나오면 노래명을 맞추고, 당시 춤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 김신영은 HOT, 클론의 노래가 차례로 나오자 몇 초만에 제목을 맞추고 곧바로 앞으로 뛰어나가 춤을 완벽하게 재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마이클 잭슨 덕후가 나오자, 김신영의 활약이 계속됐다. 두 사람은 돌아가면서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불렀고, 비록 가사를 다 외우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의 릴레이가 이어지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평소 입담 뿐 아니라 춤, 노래 등에서도 장기를 보이는 김신영. ‘능력자들’이야말로 그녀의 개인기를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능력자들’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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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능력자들’ 캡처